1억 모으기 , 여유자금의 중요성, 얼마를 버십니까?
직장인 1억 모으기 프로젝트. 오늘은 조금 중요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돈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예금, 적금부터 천천히 모아 가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가 갑자기 다시 개념으로 돌아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유자금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유자금의 중요성, 연봉이 얼마니? 얼마를 버십니까?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만나면 굉장히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어디 다니니?" "연봉은 얼마니?" 사실 취준생 시절 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초봉입니다. 당연합니다. 그만큼 돈은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우리는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연봉이 얼마니?"라는 질문 대신에 "여유 자금이 월 얼마니?"가 훨씬 훨씬 훨씬 더 중요합니다.
연봉 보다는 여유 자금이 중요하다
제가 첫 직장에 입사했을때 회장님이 직접 신입사원들 한시간동안 이야기를 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충격적인 말을 해주셨습니다. "회장 정도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말해 줘도 되지요? 그럼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말해줄까요?" 세상에 찾아보니 우리나라 재계 50위 안에 드는 분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말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칠판에 커다랗게 글씨를 썼습니다. 부자가 되는 공식을.
수익 > 지출
정말 상식적이었지만 반박할 수 없는 글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를 버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쓰고 남은 돈이 얼마인지가 중요합니다. 제대로된 재무상담을 받으면 재무상담사가 연봉이 얼마냐고 물어보지 않습니다. 본인의 지출을 꼼꼼히 확인해서 줄일 수 있는 지출을 찾고 수익에서 그 지출을 빼서 남은 여유 자금이 얼마인지를 가장 먼저 확인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주변사람들만 봐도 똑같습니다.
대기업에 초봉이 5천이 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대학교때 부터 돈을 펑펑 쓰고 다니는 친구였지요. 역시나 취직을 하고도 좋은차를 사고 멋진 집을 샀으며 멋진 옷들과 물건들을 사모읍니다. 버는 돈은 이자와 함께 지출로 거의 다 나가 모으는 돈은 없습니다.
반대로 중 고등학교때도 그저 그런 성적이었던 친구가 그저 그런 중소기업 회사에 취직합니다. 5년차에 이 친구의 연봉은 4천이 아직 안된다고 합니다. 회사 자체가 오지에 있는 덕분인지 회사에서 기숙사를 포함한 숙식을 제공합니다. 잦은 출장이 있는 업무상 중고차를 한대 샀고 주변에 별로 할게 없는 이 친구는 열심히 남은 돈을 예금, 적금으로 모아둡니다.
여러분은 누가 부자라고 생각하나요? 멋진 차, 멋진 옷을 입고 나타난 친구? 아니면 버는 돈을 필요한 지출 이외에는 성실하게 모으는 친구?
돈으로 부채를 사는 것
부자가 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의 여유자금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지출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천차 만별이며 누군가 해라 마라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사람에게 재무설계랍시고 용돈 이제 그만드리세요 할 수 있나요? 그러니 필요한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을 구분하여 여유자금을 더 만드는 것은 오로지 본인의 몫입니다. 얼마를 버는지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지출을 줄여 남들 보다 종잣돈을 더 빨리 모을 수 있지요. 하지만 고만고만한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여유자금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종잣돈을 모아가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