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효과, 책임경영에 속지마라 (알아보기)
주가가 하락하면 대표이사나 임원진들이 하는 공시가 있습니다. 바로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하겠다는 말입니다. 말만 들으면 정말 대표이사가 주가 하락해도 자사주를 매입하니 정말 회사가 문제 없구나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 속 내용을 알면 눈 속임용이라는 것이 뻔하게 드러납니다. 오늘은 자사주 매입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임경영과 눈 속임 사이 그 어디 쯤 - 자사주 매입 공시
자사주 매입이란?
말 그대로 기업에서 발행한 주식을 기업이 직접 매수하는 것을 말 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크게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있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와 다른 삼남매가 타투는 내용 기억나시나요? 바로 경영권 지분 싸움입니다. 지분은 주식수를 의미하고 주식회사는 많은 지분을 가진 사람이 주인이 되는 곳입니다. 그러니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분을 소유한다는 의미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주가가 폭락하면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
주가 방어를 위해 대표이사와 임원진의 책임경영을 위해 주주들의 생각을 제고하기 위해서입니다. 20년 3월 전 세계가 코로나로 경제위기를 맞이했을때 현대차 정의선 회장도 현대차 주식을 매수하였고 삼성생명 대표이사도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여 패닉셀을 방지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왜 폭락시에만 책임경영을 할까?
그렇게 회사의 가치가 뚜렷하면 주식을 당장 사면 되지 왜 주가 폭락시에만 책임경영이랍시고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까요?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에서도 나왔듯이 그 깊은 뜻은 그들많이 알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자인 제가 생각하는 관점은 딱 한 가지입니다.
똑같은 돈이라면 주가가 낮을 때 사야 지분도 수익도 이득이다
책임경영을 가장한 눈 속임
삼성생명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20년 3월 코로나 경제위기로 주가가 3만원 근처로 내려왔을 때 나온 뉴스입니다.
대표이사 3000주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자 계산해봅시다. 당히 주가가 대략 33,000원입니다. 33,000 x 3000주는 겨우 1억이 안되는 돈입니다. 진짜 책임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투자자들은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혹은 책임경영이라는 단어만 보고 무지성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저런 눈 속임용 공시를 하는 것입니다. 삼성생명 대표이사면 월급이 1억은 넘지 않을까요..?
오히려 정의선의 솔직한 자사주 매입
똑같은 시기 20년 3월에 현대차 주가도 폭락했을 때 나왔던 뉴스입니다.
정의선 회장 190억원 어치 자사주 매입, 주주권익 보호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지분 확보...
차라리 1억 사놓고 책임경영하겠다고 말하는것 보다 주가가 하락했으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분을 더 확대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하겠다고 발표하는게 훨씬 주주들에게 든든한 소리로 들립니다. 참 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른 것 같습니다. 뒷광고보다는 앞광고가 오히려 정의로워 보입니다.
진짜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에 그쳐서는 안된다.
정말 책임경영을하고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사주 매입에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사실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인 경영진들만 좋아지는 것이지 기업을 믿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직접적인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자사주 소각까지 이어저야 진정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행위가 됩니다. 자사주 소각에 대한 진정한 숨은 의미는 지난 포스팅에서 깊게 다루었으니 하기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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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 경제위기를 딛고 현대차가 2022년 영업이익 9조 8천억으로 사상 초유의 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1주당 6,000원의 배당을 결정하였습니다. 배당주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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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자사주 매입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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