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화학 배터리 사업부의 물적 분할 이슈가 뜨껍습니다. LG화학은 지난 코로나 경제 위기(3월) 이후 대세 상승장에서 테슬라의 고공 행진에 힘 입어 2차전지 관련주로 엄청난 상승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너도 나도 LG화학을 사고자 하였습니다. 미국 지수의 하락에도 끄떡 없던 종목이 갑자기 최고점에서 이슈가 터집니다. 그리고 소액 주주, 개미투자자들이 난리가 납니다. 국민 청원에도 물적 분할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과연 통할까요?
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물적 분할 관련 이슈
잘나가던 LG화학 주식이 최고점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나옵니다. '배터리 사업부 물적분할' 뉴스를 보면 물들어 올때 더 잘나가기 위해서 물적 분할을 한다고 합니다.
LG화학 물적분할 뉴스
뉴스가 뜨자 개미들의 곡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LG화학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테슬라, 2차전지 관련주였기 때문입니다. 근데 여기서 그 배터리를 분할 한다고 합니다. 더이상 LG화학은 배터리 관련주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걸 주식에서는 테마 소멸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상장되는 LG배터리 관련 종목이 아마도 관련주에 편승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은 이렇고 정말 황당한 뉴스까지 등장합니다.
LG화학 물적분할 반대 청원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는 목적의 국민 청원에 LG화학 물적분할을 막아달라는 기가막힌 청원이 등장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고점에 따라 붙어 가치 투자 하겠다랍시고 들고 있었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죠. 왜 이런 청원이 나왔을까요?
LG화학 차트
뉴스가 나온 다음날 부터 급락하기 시작합니다. 거래량 보이시나요? 놀란 개미들이 다 던지고 있습니다. 근데 웃긴건 저렇게 던지는 사람들이 잘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종목을 고르고 주식을 매수한 이유가 사라지면 당연히 팔아야 되는게 맞습니다. 여러분 이 국민 청원이 통할 것 같나요? 대표가 사기로 뉴스를 흘려 주가 상승시 개미들에게 물량을 넘기고 상장폐지를 당해도 법적 고소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솔직히 말하면 국민 청원 기사를 보면서 진짜 너무 보기 싫었습니다. 초보가 공부도 안할거면서 공짜로 큰 돈 벌겠다는 심보로 최고점에서 가치 투자랍시고 들어앉아놓고 조금의 하락에 대응 방법 조차 모르면서 징징거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진짜 주식 시장에서 살아 남은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패턴을 공부하고 기업을 공부하는데 왜 도대체 초보들이 평생 일해서 번 돈을 투자하면서 공부를 안할까요? 사실 이런 곡소리가 조만간 날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4월부터. 신용 물량이 얼마인지도 지수 방향성을 예측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최근들어 자주 보이기 시작하는 뉴스입니다.
개미 빚투
산전수전 다 겪어봤을 증권사들 조차도 너무 과하게 빚을 내서 투자한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본인들의 이득을 포기하고 빚을 그만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수가 하락하여 개미들이 빚을 갚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의 경험으로 지금 신용물량은 너무 과합니다.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면 신용물량이 13조, 14조 정도였을때 지수가 크게 크게 하락하면서 신용 물량을 정리했었죠. 지금은 17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과해도 너무 과한 상태입니다. 아직 지수는 하락을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얼마나 곡소리가 날지 아직도 정신못차리는 개미들 많습니다. 오늘 역사적 신고가를 찍은 주식을 가치투자 하겠다고 샀다고 평가 해달랍니다. 뭐라고 평가 할 수 있을까요?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공부해라
주식으로 돈 벌기 진짜 어렵습니다. 지수가 예상치 못하게 하락하면 한달, 두달 벌었던 돈 시원하게 다 잃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 경험을 소액으로 해보지 않으면 절대 멘탈 관리가 안됩니다. 평생 번 돈 다 투자해서 30% 50%를 잃었는데 멘탈 관리가 될까요? 그러니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초보이고 아직 매매에 확신이 없는 투자자라면 제발 공부하세요. 기준 잡으면서 매매 하다가 지수가 떨어질때 잃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니 제발 소액으로 연습하세요. 감당 할 수 있는 금액으로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매매를 연습해야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연습하면서 조금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투자금액을 올립니다. 이게 주식 시장을 가장 빠르게 떠날 수 있는 지름길 입니다. 소액으로 3개월 이상 수익이 월단위로 누적 수익이 발생하고 매매에 확신이 든다면 그때 지금 투자금(소액)의 20~30%씩 조금씩 조금씩 올려서 손실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연봉을 하루 벌이로 따지면 일반 적인 사람들은 10~20만원 정도가 될 겁니다. 하루 아침에 -20, -50씩 잃으면 하루 이틀치 일봉이 날라간다 생각이드는 순간 주식 못하게 됩니다. 블로그에 제 자식에게 전달 할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마인드도 다잡아 보시고 조금씩 주식 공부를 해가면서 투자해보세요. 투자가 즐거워 지는 날이 올겁니다. 만약 감당안되는 금액으로 고점에 물려있다면 국민 청원 쓸 시간에 현재 최고가에서 팔아버리고 다시 시작하세요. 그게 바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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