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서 투자자 여러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이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라면 투자 혹은 주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 겁니다. 여러분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실패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마도 실패한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된 특징 들이 있습니다. 기존 유튜브나 이런데서 말하는 내용과는 다릅니다. 그저 머리 식힐겸 읽어 보시면 와닿는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주식을 하는 사람이 쓴 책에 나온 내용인데 그 사람이 오랜기간 동안 주식을 하고 리딩을 하면서 경험해보니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직업들이 있더랍니다.
-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들 직군
영업맨, 주부, 할아버지, 할머니, 학생
- 주식으로 실패하는 사람들 직군
의사, 변호가, 사업가, 선생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신기하게도 똑똑한 사람들이 주식을 가르쳐주면 실패하더랍니다. 왜 그럴까요? 똑똑한 사람들을 가르쳐보면 처음에는 남들보다 빠르게 매매를 잘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손절의 이유를 찾기 시작하고 본인들이 자꾸 기준을 비꼬아서 생각하고 꼬이고 꼬여서 어느 순간 계속 손실을 봅니다. 그리고는 왜 알려준대로 했는데 안되냐고 물어봅니다. 어떻게 매매 했냐 기준을 물어보면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저에게 주식을 알려달라는 동기나 심지어 가족만 봐도 위의 내용이 100% 정확합니다. 좋은 대학, 좋은 학과를 나온 동기에게 주식을 처음에 알려주고 몇 가지 핵심 기준들을 알려주니 스스로 다 합니다. 저보다 훨씬 빠른 모습에 놀랐지요. 그리고 하라는대로 딱딱 잘 하고 수익 냈다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몇개월 지나자 황당한 소리를 합니다. 갑자기 투자금이 세배가 되어있습니다. 손실을 보여주며 이 종목은 왜 반등이 안나오냐고 묻습니다. "내가 알려준 기준이 이거야?" 라고 물으니 아니랍니다. "근데 왜 매매 했어?" "아니, 근데 내가 매매한 이유는 어쩌구 저쩌구 해서 앞으로 훨씬 올라갈거라고 판단했어" 말만 뻔지르합니다. 내가 언제 그렇게 하라 그랬냐고 강하게 다그쳤습니다. 주식은 실제로 돈이 투여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그냥 주식 접으라고 했습니다. 성격상 주식이랑 안맞는 것 같다고. 마음대로 투자금 올려서 사고나서 물리니까 갑자기 이런 저린 이유를 들어서 합리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주식으로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자신이 매매한 기준이 잘못됐음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를 합니다. 지금 LG화학의 최고점에 가치투자라고 들어가서 배터리 물적분할때문에 울상인 사람들과 다른게 없습니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가치라는 추상적인 의미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주가가 두배 세배가 갈건지 종목의 가치를 도대체 뭘 보고 판단을 하는 걸까요? 이렇게 투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주식 초보들입니다. 주식을 오래한 고수들도 힘든 가치 평가를 초보들은 아주 쉽게 가치 투자 하겠다고 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주식에서 실패하더라
이와는 반대로 자기만의 생각이 강하지 않고 주식을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들은 돈을 잘벌어들입니다. 그저 기준대로 기계적으로 매매 하니까 수익이 납니다. 왜? 확률적으로 수익이 나도록 만들어진 기준을 한 두번의 손절 때문에 자꾸 변경 시키지 않으니 수익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준을 만드는 사람은 그 기준을 만들기 위해 몇 종목의 차트를 돌려봤고 몇종목을 매매 해봤을까요? 기준에 맞는 모든 종목을 다 매매해야 그 정도 확률이 나옵니다. 신기하게도 주식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하필이면 한 두번 매매를 할 때 손절나는 종목만 매매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접던지 기준을 맘대로 바꾸지요. 주식이 확률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아는 주식 고수들 중에 1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사람 봤나요? 매매를 위한 기준을 잡기 위해서 손절이 나면 바로 기준을 고치면 절대 기준을 잡지 못합니다. 3개월정도, 100종목 정도의 누적 데이터가 쌓여야 합니다. 그래야 복기를 해보면서 기준을 고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매매 경험을 쌓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주식 고수중에 1년 미만의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 초보들은 단기간에 큰 돈을 벌기 위해서 급등주, 몰빵을 밥먹듯이 하니 계좌가 박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웃고 즐기자고 시작한 포스팅이지만 내용이 다소 무거워 졌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저는 똑똑하다기 보다는 잔머리가 굉장히 잘돌아가는 타입입니다. 그러니 남들이 잘 못보는 기준들도 스스로 만들어 보고 놓친 자리도 다시 들어가보고 이런 짓들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잠깐 추가 수익을 먹어도 손절 한번이면 다 날아 가더군요. 이 글을 읽고 모든걸 내려놓고 그저 간단한 기준을 잡고 주구장창 매매를 해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아무 생각 없이 매매를 한 것 같지만 저도 모르게 경험이 쌓입니다. 그래서 차트 모양도 눈에 익숙해지고 자신있는 차트가 생겨나고 자신 없는 자리는 피해가는 노하우도 생겨났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하우를 만들기 위해, 차트를 익히기 위해 노력한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동일한 기준으로 매매를 하다보니 저절로 쌓인 데이터입니다. 만약 이글을 읽으시는 투자자 여러분들도 하락장이 힘드시다면 손을 놓고 다시 한번 생각을 이어 나가 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해 보세요. 손실을 인정하면 주식이 쉬워집니다. 잘못된 매매 습관으로 인한 손실을 인정하게 되면 나쁜 습관들을 고쳐 나갈 수 있습니다. 매매 일지를 작성하고 손실난 매매에 대해 잘못된 점을 찾아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 수익 나는 습관만 남게 됩니다. 유튜브를 볼때도 혹은 주변에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매매하는 가격과 기법에 관심을 갖지 마시고 그들이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 종목을 판단하는 기준들에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분명히 주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여유로운 매매를 할 수 있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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