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즈음이 되면 KB금융에서는 1년간 자산 평가를 통해서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행하는데요. 2022년에도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탄생했는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보고서가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2022년 한국 부자보고서를 참고로 한국 부자 수와 자산 규모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자들의 생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알아야 한다 - 2022 한국 부자보고서
한국 부자 기준이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한국 부자'라고 정의합니다. 요즘 물가와 자산가치 변동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기도 하지만 공식적인 기준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입니다. 물론 부자들의 생각도 조금은 달라졌는데요. 본문 하단에서 부자들의 생각을 공유드리겠습니다.
한국 부자 수 변동 - 부자들은 얼마나 많아졌나?
2021년 말에 발행된 한국 부자보고서 자료 대비 2022년 한국 부자 수는 42만 4천명으로 약 3만 1천명(8%)가 늘었다고 합니다. 나의 월급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부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납니다. 2022년 최악의 경제와 전쟁으로 인해 모든 투자물의 가치가 하락하였는데 부자들은 어떻게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일까요? 하나씩 분석해봅시다.
부자들은 어디에 사나?
부자들은 금융의 메카인 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에 70% 이상이 몰려있었고 2022년에 부자가된 3만 1천명의 사람 중 2만 2천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한국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늘렸을까요? 부자들의 자산 증가 방법은 하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부자들의 자산 구성비 현황
한국 부자들의 자산은 크게 부동산 자산과 금융 자산으로 구분되어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재미있는 부분이있는데요. 좌측 그래프에서 초록색 라인이 부동산 자산 규모인데요. 2018년 부터 2021년까지 3년 이상을 증가하여 58.2%까지 증가하였다가 2022년에 56.5%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투자를 줄였다기 보다는 부동산 가격이 21년까지 급등하다가 22년에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금융자산은 2022년에 38.5%로 증가하는 것을 보아 현금 확보에 조금 더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측 그래프를 보면 2021년과 2022녀의 자산 비중 변동사항을 비교한 것인데요. 큰 틀에서 보면 부동산은 조금 줄어들었고 변동성이 큰 투자보다는 유동성 금융자산과 예적금 비중이 높아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동성 금융자산은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냥 은행에 넣어둔 것처럼 언제든지 준비가된 현금 정도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2022년 한국 부자들이 1년간 돈을 번 방법은?
자산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직접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이 있지만 있는 자산을 투자로 증가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자료는 한국 부자들이 2022년에 금융투자와 부동산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 비율을 연도별로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좌측 금융자산 투자 성과는 2021년 대세 상승장에서는 42% 수익을 보았지만 2022년에는 투자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부동산자산은 2021년과 2022년 크게 변동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부동산 불패신화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현실적으로 얼마가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 기준
가장 앞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한국 부자로 정의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현실적으로 기준이 조금 의하하기도 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부자들 역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산을 어느정도 이루어본 한국 부자들이 조금 더 느끼는 바가 정확할텐데요. 그럼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규모는 어느정도여야 할까요?
그래프를 보시면 확연히 보여집니다. 바로 50억 이상부터는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단위에서는 어느 정도 비중이 떨어지다가 100억부터 또 다시 부자라는 생각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사실 요즘 가장 기준이되는 수치가 바로 50억, 100억이기 떄문입니다. 60억이 부자가 아니라는 소리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와닿지 않은 수치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500억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작아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부자들은 어떤 분야에 가장 관심이 많을지 하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부자들의 현재 관심사
지난 포스팅 금융투자세 도입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의외로 평범한 사람들은 세금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자들이 세금 절세에 대해서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관심사는 투자물 외에 세무적인 부분, 법륙적인 부분에 거의 꽂혀있는데요. 주변에 자산 규모가 꾀 되는 사람들을 만나봐도 거의 동일합니다. '돈은 벌면 되는데 절세는 찾아먹어야한다' 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하십니다.
한국 부자들 금융자산 운용 방법
일반적인 투자물
그럼 이제 제대로 부자들이 어떻게 자산을 운용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인데요. 그래프를 보시면 참으로 명확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오른 만큼 예,적금 비중을 늘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수익률이 저조한 주식 투자금은 다소 줄이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주식 펀드와 같은 투자물의 비중을 줄이고 금과 보석 그리고 부동산으로 비중을 늘리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비상장 주식 투자
코로나 이후 주식 시장에서는 IPO 열풍이 불었던 만큼 부자들 중에서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주식 시장이 많이 불황을 겪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비상장 주식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부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한데요. 손실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에게 투자 수익률을 물어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투자 수익률은 그저 은행 이자보다 조금 높은 7% 정도. 10%를 말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제발 잃지 않게 안전하게 운용해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가상화폐 투자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상화폐 투자는 어떨까요? 앞서 수많은 부자들이 대부분 자신의 자산을 불리기 보다는 지키는 방향을 선택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만큼 부자들 사이에서 가상화폐 투자는 아직 위험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화폐로써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변동성도 줄어야하겠고 세계 3대 거래소라는 FTX가 파산하는 등 위험요소가 너무 산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의 종잣돈 (시드머니)는 어디서 왔나?
수저타령을 많이 들어보셨죠? 부자들은 전부 금수저라고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 한국 부자들이 어떻게 종잣돈(시드머니)를 모았는지도 자료가 있습니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제외하고는 부동산투자로 시드머니를 모은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경우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 수치보다는 월등히 본인 사업을 통해서 자산을 축적한 경우가 많으니 전부 노력하지 않는 금수저라고 치부하는 것은 핑계이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한국 부자 수와 자산 규모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자들의 생각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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