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 : 김종봉 , 제갈현열
돈 공부?
돈을 공부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돈을 공부한다는 책, 돈 공부를 "처음"한다는 제목 부터
내 이야기 같아 집어 들었다.
책은 글 보다는 여백이 많아서 술술 읽혔다.
글 역시 짧은 숨으로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있었다.
크게 보면 전반부는 돈과 우리의 삶은 뗄수가 없다는 내용
후반부는 어떤게 돈을 공부해 나가는지에 대한 내용
책의 핵심은 "시간과 정성" 이었다.
중간 중간 너무 뼈(?)를 때리는 문구들이 등장한다.
"나를 위한 작은 일탈을 떠나는 사람들은
일탈이 끝난 뒤에도 경제적 여유를 줄
든든한 직장을 가진 사람들"
"작은 행복과 작은 만족은
그것만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도 가질 수 있는 여유에서 나온다."
분명 돈이 우리의 삶에 중요하지만
왜 때문인지 돈 좋아하고 돈벌고 싶어하면 속물로 취급되는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그렇게 "교육"받고 자라지 않았나 싶다.
부족하진 않았지만 넉넉하지도 않았던
가정에서 자라고 IMF때 회사에서 나와
주식에 올인하여 모든 것을 날린 가족의
투기 투자에 의해 우리 집은
"주식하면 집안을 말아먹는다"
"벌면 다 저축해라"
여느 집이 그렇듯 이런 암묵적인 교육을 받으며 자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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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으면서 한 챕터를 읽을때마다
나의 생각들이 변하기 시작하는게 많이 느껴졌다.
책을 읽는 모든사람들이 자기의 상황에 맞게
생각의 끈을 이어나갈 수 있는 책이라 확신한다.
읽으면서 변한 나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 생각의 변화 *
변화1) 내 월급은 평범하기에 집 하나도 못산다.
변화2) 저축으로는 돈이 불어 나지 않는다.(저금리 시대)
변화3)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시대이다.
책을 읽으며 생각의 끈을 이어나가다보니...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떤상황이지?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지?(시간과 정성을 어디에)
돈(투자) 공부를 필수로 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
부동산은 큰 돈이 묶이고 잘 모른다.
우선 저축을 진행한다.
소액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주식" 공부를 진행한다.
왜, 주식을 선택한 것이지?
주식하면 망한다는 사람들은
단 한번도 주식을 심도있게 공부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라는 말을 맞다고 생각하였다.
어느 과목(?)이든 공부하지 않으면 5지 선다형 문제에서
1/5의 확률에 배팅하는 도박과 무엇이 다른가?
투자에 정답은 없다 하니 확률을 높여 가기 위해
"주식" 투자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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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마음 먹은 것만으로도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 기분이다.
특히 책 마지막 부분의 투자 힌트는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알아 듣지도 못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힌트와 같이 움직이는 경제를 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늦지 않게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훗날 이 책이 나의 투자 생각에 있어
"수학의 정석" 같은 책이었다고
충분히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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