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매매(단타)시 재무 제표 이것만 보면 된다. [주식 공부]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큰 틀로 보면 단기로 자주 매매 하는 단기 투자(단타)와 가치를 보고 오래 들고 가는 가치 투자 방식으로 나뉩니다. 단기 투자자들은 당일 날 사서 당일 날 팔거나 빠른 시일 내에 팔고 나갈 거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 투자, 특히 단기매매(단타)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재무제표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단기매매(단타) 매매 시 재무제표를 꼭 봐야 하나?
저는 반드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오늘 사서 오늘 팔건데 지금 당장 재푸 제표의 내용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 할 수도 있지만 재무제표를 보면 정말 쓰레기 같은 종목들을 미리 걸러 낼 수 있습니다. 거래 정지를 당하는 종목들 역시 걸러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1년간 열심히 출퇴근 하면서 지옥철을 겪으면서 번 돈을 투자하는데 무슨 종목을 사는지도 모르면서 투자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단기매매(단타) 매매 시 재무제표를 보는 기준
재무제표는 회계 과목에서 사용하는 지표이며 회계는 그 회사의 경영의 언어라고들 말합니다. 회사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돈 입니다. 즉, 재무제표는 회사의 현금 흐름에 대한 지표입니다. 돈의 흐름을 보면 이 회사가 망해가는 회사인지 회생하는 회사인지 꾸준한 회사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계를 한번이라도 공부해보신 분들은 그 어려움에 재무제표와는 담을 쌓을 분들도 있을 겁니다. 늘 주식 투자 기준은 명확하지만 간단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역시 단기 매매(단타)든 장기 투자든지 재무제표를 보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바로 돈의 흐름을 보면 됩니다. 그럼 실제로 HTS 창에서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움 증권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른 증권사 역시 동일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으니 [기업분석]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나올 겁니다. [0919]기업분석 창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 [기업분석] 창만 보시면 됩니다. 단기 매매(단타)는 정보를 한눈에 빠르게 확인 하고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은 간단해야 합니다. 앞에서 설명 한 것 처럼 재무제표는 기업이 가진 현금(돈)의 흐름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장 상단에 나타난 정보중 확인 해야 할 것은 기업의 총 현금 가치를 나타내는 '시가총액'입니다. 시가 총액은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정보입니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수 x 현재 주식 가격 으로 정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신풍제약과 같은 종목 처럼 단기간에 많이 상승한 종목은 시가총액이 다소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중간에 [주주현황]란이 있습니다. 주인이 있는 회사인지를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식 투자는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이 회사의 주인(최대주주)가 지분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회사가 좋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최대주주의 지분이 적다는 것은? 회사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잘나가는 회사가 누구라도 돈 좀 있으면 넘 볼 수 있을 만큼 지분을 적게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즉, 지분이 작다는 것은 언제든지 팔고 나가 버릴 수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그럼 최대주주가 얼마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안정적인 회사일까요?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지분을 소유 했을때 좋다고 평가합니다. 안좋은 종목들을 보면 최대주주인데도 불구하고 지분이 7% 미만인 회사들이 있습니다. 회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는데 큰 돈을 굴리는 세력들이 과연 투자하고 싶을까요? 그리고 주주구성으로 '나라'가 들어 있으면 안정적인 주식입니다. 대표적으로 국민연금공단이 주주로 있는 주식들이 있습니다. 장기 투자를 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좋지도 않은 회사에다가 돈을 장기로 묻어둘 이유는 없겠죠?
마우스 휠을 좀 더 내리다보면 [Business Summary]라는 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회사에서 직접 업데이트 하고 작성하는 부분입니다. 즉 이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 회사인지를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이 주식 같은 경우는 제약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혹은 어떤 테마로 엮일 수 있는지 정도는 빠르게 읽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우스 휠을 가장 아래로 내리면 마지막으로 기업분석의 핵심인 재무제표가 나타납니다. 사실 이 부분만 봐도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좌측 목록만 해도 상당히 많고 알기 어려운 단어들도 있습니다. 많은 일반투자자들이 처음 주식을 시작하고 이런 개념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어려우니 포기를 합니다. 특히 가치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지표는 아래 부분에 ROE, EPS, PER, PBR... 등이 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공부입니다. 장담합니다. 이런거 보지 않아도 수익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하지 않으면 포스팅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의 글들은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한 저의 부자노트이기 때문입니다. 이 표에서 확인 해야 할 것들은 빨간 네모 박스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재무제표는 현금 흐름의 지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씩 알아보시죠.
우선 재무제표는 최근 4년치의 정보(좌측)와, 올해의 분기별 성과(우측)에 대해 나타냅니다. 첫째, 영업이익 입니다. 이 화사가 이익을 잘 내고 있는지를 보는 겁니다. 우선 빨간색으로 -이익이 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안좋은 회사의 경우 4년 내내 -영업 이익이 찍히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이익을 몇년 이상 내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됩니다. 좀 더 익숙해지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지 감소하고 있는지 정도 감을 잡으시면 좋습니다. 두번째, 부채비율과 유보율 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부채비율은 빚이고 유보율은 회사가 금고에 넣어둔 현금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해석 방법 역시 상식적입니다. 부채비율이 증가하는지 감소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당연히 감소하는 추세 일수록 좋겠지요? 유보율 역시 증가하는지 감소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유보율은 증가하는 추세 일수록 좋겠지요? 가장 좋은 경우는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유보율이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위 신풍제약도 어느 정도 부채비율은 감소하거나 비슷하고 유보율이 증가합니다. 즉, 회사가 돈을 잘 벌어서 빚을 값고 현금을 확보해 둔다는 의미이니 금상첨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추가로 확인하면 좋은 정보입니다. 바로 DPS입니다. DPS는 1주당 배당금액입니다. 배당을 주는 기간안에 주식을 갖고 있으면 주식수 x DPS만큼 배당을 줍니다. 이것을 왜 확인할까요? 상식적으로! 맞습니다. 돈도 못버는 회사가 배당을 주지 못합니다. 즉, 투자자에게 배당도 줄만큼 돈 잘벌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여기까지가 재무제표 확인하는 기준 끝입니다. 어떤가요? 어디에서 들었던 기준보다 간단하지 않나요? 자주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종목을 보자마자 바로 파악 가능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트 확인하고 재무제표 확인 하고 바로 시나리오 세워서 매매 합니다. 이렇게 까지 5초도 안걸립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하다보면 됩니다. 연습하면서 보는 눈도 키워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정보를 드리면, 가장 위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거래 정지를 당하는 종목을 재무제표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것 역시 간단합니다. 첫번째로 볼 것은 영업이익이 전부다 -인지 아닌지 확인. 재무제표란에서 표시되는 칸에 전무 -가 찍혀있으면 거래정지 당학 확률이 높습니다. 심지어 거래정지 후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볼 것은 유보율과 부채비율입니다. 이 부분에 간혹 보면 N/A라고 적혀 있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N/A는 자본 잠식을 뜻합니다. 알기 쉽게 얘기하면 은행에서 더 이상 빚을 낼 수 없으며 친한 지인 한테도 모두 돈을 빌릴 수 없을 때 N/A가 나옵니다. 즉, 현금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거나 돈을 너무 못벌어서 빚도 못값는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차트가 거래대금이 좋은 종목이 재무제표에 N/A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정말 소리 소문 없이 거래정지가 됩니다. 그러니 가능 하면 N/A가 나오면 미련 갖디 말고 바로 관심종목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보신 분들의 투자에 좋은 지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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