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유튜브를 보다보니 정말 의아한 광경을 보게되었다.
핵심 기법 알려준다며 어그로를 끌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신호 검색 하나 알려주는 영상은
조회수가 상상을 초월하고
주식에는 기법보다는 기준이 중요하다며 본인이 지금까지 실패하고 성공했던 기준들에 대해
말해주는 영상은 조회수가 높지 않다.
심지어 애매하게 설명하는 기준에 대해 비꼬며 저격하는 것으로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기법보다 중요한 기준>
투자와는 담을 쌓고 살다가 투자의 필요성을 깨닫고
주식 투자를 선택하여 안정적인 평균 연 수익 20%에 초점을 맞추고 끊인없이 노력하여 얻은
지금의 결과도 기법보다는 기준을 공부하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은 '나만 잘하면 된다' 가 가장 큰 장점인데 저격하며 어그로를 끄는 이유는
유튜브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는 반증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주식 리딩방이나 기법을 배우기 위해 알아봤던 사람들은 기법 하나 배우는데 가격이
얼마정도 하는지 알 것이다.
정말 제대로 된 주식 교육은 어림 잡아도 수백 수천 만원을 받고 기법 하나를 알려준다.
왜?
그 기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그 기법으로 하루에도 수백만원씩 벌기 떄문에
그 기법의 가치를 잡았기 떄문이다.
또한 소수정예로 가르친다.
매달 천만원 평생 벌게 해줄건데 얼마주실건가요?
근데 유튜브에서 누구다 볼 수 있는 채널에 기법 무료 공개하겠다?
상식적으로 단가가 맞지 않다.
심지어 기법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법으로 같은 자리에서 매수 매도를 하면
세력이 바보가 아닌 이상 바로 알 수 있다.
'니넨 죽었다' 라고 엿먹이면 그 기법은 영원히 쓸 수 없는 기법이 된다.
유튜브로 기법을 배우고 연습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되는 듯 싶다가도 안되는 듯 싶다가도.. 오래 하면 할 수록 안맞다는 것을..
늘 언급하지만 지수 볼줄 모르는 사람이 기법만 안다고 해서 절대 수익 나지 않는다.
지수 앞에서 기법은 무용지물이다.
지수에 따른 기법이 있다면 그것은 확률이 올라 간다.
유튜브로 자연스레 어그로꾼들을 거르다보니 본인의 기준이 확실하고
항상 기준에 대해 설명해주는 유튜버들만 남게 되었다.
역시나 매일 매일 기준대로 수익내고, 기준대로 손절하여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준다.
그리고 이들 중에 단 한명도 지수를 빠뜨리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다.
지수에 따라 기준보다 못미치는 곳에서 매도하기도하고, 매수하기도 한다.
돈을 잘버는 사람의 모든 것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보고 듣고 배워서 나에게 맞는 무기를 개발하는데 힘써야 한다.
상황이 안되는데 모든 것을 따라하겠다고 하다가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 까지 놓칠 수 있다.
늦지 않게 투자에 눈을 떴고
좋은 스승을 만나 기준에 대해 배웠고
무엇보다 지수의 흐름으로 경제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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