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나 자산관리사들이 종잣돈 1억을 모으라고 합니다. 혹자는 투자금 1억만 모으면 그 외 나머지 금액은 다 써도 된다고까지 말합니다. 말이 1억이지 무일푼으로 1억을 모으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투자나 돈을 모으는 것에 계기가 없다면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왜 전문가들이 1억을 모으라고 하는지 아니, 1억만 모으면 된다고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대체 왜 1억이 필요한가??
요즘에는 무료 재무 상담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보험을 팔거나 본인 홍보용일 테지만요. 일반적으로 재무 상담을 받아보시면 알겠지만 어느 정도 개념도 알겠고 아껴쓰고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것도 알겠는데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왜 일까요? 제가 겪으면서 한참을 고민하다 보니 문제점이 보이더군요. 대부분 투자를 배제하고 상담을 하고 설명을 합니다. 무슨뜻일까요? 지난 글(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에서 다룬내용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은 투자를 경계합니다. 문화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지난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그러니 투자를 권하는 재무 상담사나 자산관리사들은 당연히 경계의 대상으로 밖에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적립식으로 적금처럼 3년, 5년, 7년을 넣으면 원금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률도 기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결국엔 보험을 판매합니다. 가입하는 순간 무료 재무 상담이 아니게 되죠. 올바른 교육과 안전한 투자방법과 마인드에 대해 교육이 필요합니다. 은행보다 높은 정도의 이자를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면 투자가 그렇게 기피해야 할 대상, 무서운 대상으로 여겨지지도 않습니다. 바로 이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 1억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1억이라.. 제가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지인들에게 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1억은 은행에서 빌리기엔 너무 큰돈이고 내 수중에 들어온 1억으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어느 정도 공감이 되시지 않나요? 요즘 집이 1억짜리가 있나요? 1억이 있다고 좋은 외제차를 사서 유지할 수가 있나요? 그렇다고 직장을 때려치고 놀러다니면서 평생을 살 수 있는 돈인가요? 분명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충분한 돈도 아닙니다. 하지만 투자의 입장에서는 1억이라는 종잣돈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집니다. 투자의 핵심은 바로 복리이기 때문입니다. 워랜버핏은 연평균 20%의 수익률로 지금의 자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여서 연평균 20%의 꾸준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1억으로 투자를 시작합니다. 1년이 지나면 1억 2천이 됩니다. 2년이 지나면 1억 4천 4백이 됩니다. ... 5년이 지나면 약 2억 5천이 됩니다. 10년이 지나면 약 6억 2천이 됩니다. 20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놀랍게도 38억 3천이 넘습니다. 직장생활 5년이 걸려 1억을 모았는데 1억이 5년동안 1억5천을 가져옵니다. 20년동안 37억을 벌어옵니다. 놀랍지 않나요?
1억을 모은 후에는 두가지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계속해서 돈을 모으는 겁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결국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방법과 원금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 다른 선택은 1억을 모은 후 나머지 돈은 내 인생을 위해 다 쓰는 겁니다. 1억을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과 투자금이 불어나는데 걸리는 10년을 합치면 우리의 젊은 날들이 악착같이 아끼고 살았던 기억밖에 안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젋은 20대에 투자에 깨닫고 공부하여 30대에 원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1억이 왜 투자에서 중요한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1억을 모으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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