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디커플링 장세에 요즘 매매들은 잘 하고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 어렵다고 느끼실 겁니다. 사실 당연한거에요. 코스피 지수에 앞서 전세계 증시의 대세 상승장을 이끌던 대장 나스닥 지수가 전 고점은 돌파하지 못하고 계속 빌빌대로 내려오고 있으니 모든 나라의 지수 역시 힘이 없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10/29일 미국 장이 전날 폭락했는데 우리 나라 지수가 상승한 것을 알고 계신가요? 아마 의아한 사람들이 계셨을 겁니다. 이런 경우를 디커플링 장세라고 합니다. 오늘은 증시 디커플링 장세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주식 디커플링 장세 뜻과 대응 방법 [주식 심화]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포스팅에서 늘 언급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지수. 지수앞에 장사없다. 우리 지수는 전세계 증시의 대장인 미국 지수의 영향을 받는다. 높은 확률로 전날 미국 지수의 상태를 시초가에 반영한다 등등.. 근데 최근에는 이 말이 맞지 않는 상황이 계속 연출 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지수가 폭락했는데 우리 나라 지수는 상승하고, 미국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우리 나라 지수는 줄줄줄 흘러 내립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전 세계 증시 대장주 나스닥
주식을 하면서 사실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에 대해 크게 궁금해 할 필요가 없다고 항상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미국 지수가 빠지고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 필요는 없지만 우리는 투자자 이기 때문에 대응을 위해 미국 지수가 전날 어땠는지를 궁금해 한다고 하였습니다. 전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의 증시가 요동치면 전 세계 증시가 다 같이 요동 칩니다. 그런데 대세 상승장이 끝나는 무렵 미국 증시가 왜 우리나라 증시와 자꾸 어긋날까요? 이런 장세를 전문용어로 디커플링 장세 라고 합니다. 뭔가 연결이 끊어졌다라는 뜻입니다. 툭 까놓고 말해서 지금 세계 증시를 이끄는 증시는 나스닥입니다. 나스닥이 하락하고 오르는데 왜 우리 증시는 마음대로 움직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스닥 차트
나스닥 차트를 보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단 한번도 저점을 깨지 않고 주구 장창 올랐습니다. 사실 트럼프 이전부터 지난 10년간 오르기만 했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 증시는 어떤가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10년전 수준으로 지수가 돌아갔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이 빠졌습니다. 우리 나라는 하락 하는 추세에서 코로나를 맞아 더욱 더 하락을 했고 코로나로 인한 하락 후 나스닥을 따라 올랐습니다. 주식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식의 특징에 대해 지난 글(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에서 다루었듯이 회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나스닥이 다른 지수에 비해 훨씬 많이 올랐기 때문에 훨씬 많이 떨어지는게 상식적입니다. 미국이 확진자 수가 다른데보다 더 많아서 아닙니다. 전 세계 대장주 나스닥이 전 고점도 돌파하지 못하고 계속 지지 부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증시가 전 고점을 돌파 할 수 있을까요? 나스닥이 전고점 돌파하기 전까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이런 디커플링 장세에서 어떻게 대응 해야 할까요? 투자자인 우리는 왜 내렸는지 왜 올랐는지 보다 내렸으면 어떻게 할건지 올랐으면 어떻게 할건지 대응할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아시죠?
저는 지수가 전 고점 부위까지 올랐을 때 물량을 대부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10/13일을 기준으로 지수는 하락하는 추세이며 오늘 10/30일 오후 주구장창 지수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금액으로만 천천히 사모으며 짧은 반등시에 수익을 낼 것입니다. 지금 증시는 정말 위험합니다. 왜 일까요? 정말 중요한 개념도 지난 글(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에서 다루었습니다. 우리 코스피 지수는 주식의 원리(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 2200까지 강하게 빠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다시 2200 근처에 온다면 아마 큰 돈을 벌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아주 강한 이슈가 발생해야합니다. 이슈가 뭘지는 모릅니다. 이거 보단 하락의 이유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지수가 하락한다고 저점 매수 기회라 생각하지 마라
얼마 전까지 지수가 대세 상승을 할때 너도 나도 주식을 하고 수익을 많이 내는 모습을 보셨나요? 웃긴건 주식을 올해 한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죽을라고 하고 있죠. 여러분들은 어떤 부류에 속하시나요? 대세 상승장에서는 원숭이가 아무 종목이나 10개 찍어도 수익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주식을 시작 하신 분들께 말씀드리면 원래 주식은 요즘 처럼 쉽지 않습니다. 지수가 오늘 하락 했으니 저점 매수 기회라고 생각하신다면 언젠가 큰 수업료를 지불하게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종목은 하루 이틀 지수 빠졌다고 내려오지 않습니다. 이 글과 링크 걸린 글들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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