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앤리치 프로젝트/주식 공부

내가 사면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가 있다. 간단하지만 놓치면 안되는 개념!

by 부업투자자 2020. 7. 13.

주식을 하다보면 꼭 겪게 되는 경험이 있다. 정말 신기하게도 꼭 일어나는 일이다. 그게 뭐냐.

"잘나가던 주식이 내가 사면 꼭 물린다"

주식을 좀 해본 사람이면 다들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사자마자 수익이 (-)가 된다.

왜일까?

아 물론 키움증권의 경우 사자마자 손익에 수수료를 제외하고 보여주기 때문에 수수료 만큼 (-)로 표기된다. 이걸 제외하고도 꼭 사자마자 주식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내가 사면 주가가 하락한다내가 사면 주가가 하락한다


내가 사면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

주식을 공부하면서 경험하다보면 꼭 '슬럼프'를 겪게 된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차트 보는 눈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꼭 한 번씩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갑자기 흐름이 끊기고 허탈해진다. 분명 기준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종목이었다. 아주 좋은 종목이고 수급도 좋아보인다. 근데 사자마자 하락을 한다. 손절 가격을 넘어 피눈물을 흘리며 손절한다. 여기서 손절을 하면 다행, 객기를 부리려 손절안하고 존버하다가 주식시장을 떠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정말. 그리고 차트를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매매일지를 작성하다 보니 깨닫게 되었다.

정말 많은 확률로 이런 자리들은 첫 번째 자리가 아니다.


지지와 저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자리' 이다.


첫 자리첫 자리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고 전혀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혹은 알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도 무릎을 탁 치며 "아~ 그렇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이미 지지가 된 자리는 당연히 '첫 자리'가 아니게 된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저항된 곳을 강하게 돌파했다. 그럼 저항받던 자리는 지지가 된다고 했다. 그리고 지지를 한 번 받고 목표가까지 도달(시세)했다. 이후 다시 한번 저항 받던 자리에 내려왔다. 그럼 그 자리는 이전 만큼 강력한 지지선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이미 그 자리에서 매도물량을 다 받아서(돈을 써서) 강하게 다시 한번 시세를 분출했는데, 또 그 자리에 내려왔다고 다시 그렇게 올릴 수 있을까?

물론 정말 강하고 시장에서 주목 받는 종목은 사람들의 심리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두번, 세번 지지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주식은 언제나 확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의 차트를 돌려보면 두번, 세번 반등하는 경우가 처음 반등하고 다시 꼬꾸라질 확률이 훨씬 높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확률이 낮아지는 두번째, 세번째 자리에서 소중한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처음 내려오는 좋은 종목들인 천지삐까리니까.



반대로 첫번째 내려오는 자리에서 100% 반등이 나온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두, 세 번째 자리에서 보다는 아주아주아주 매우매우매우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 높아지는 확률에 베팅하는 것이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첫 자리에서 반등이 안나오는 경우는 지수 탓일 경우가 많다.


지수의 흐름을 봐야한다지수의 흐름을 봐야한다



매매일지를 쓰고 복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손절 난 종목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지를 작성하고 점검해보아야 한다. 아마도 많은 이유로 첫 자리가 아니었을 확률이 높다.

여기서 수익난 종목을 가지고 깊게 분석하면 안된다. 이유는 수익이 났다는 결론을 가지고는 어떤 이유를 갖다붙여도 정답이 되기 때문이다. '안된다' '하지마라' 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하고 싶은 말은 수익에 대한 고민보다는 손실에 대한 고민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보면 수익난 종목중에 반드시 두, 세번째 자리였는데도수익이 난 종목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이것을 분석해서 "아~ 두번째 자리도 괜찮구나, 세번째 자리도 괜찮구나"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손절난 종목에서 "아 첫자리가 아니구나!" 를 깨달아야 한다.

정말 별거 아닌 내용이지만 이 인사이트를 얻기까지는 많은 수강료(손절)를 내야 할 수도 있다.

비싼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 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RiskRisk




확률 높은 로또(주식 성공 투자!)에 도전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손절난 종목의 차트를 두고, 일봉, 분봉 모두 공부해보기를 바란다. 반등이 나온 자리는 왜 나왔는지(첫자리였는지), 하락한 자리는 왜 하락했는지(첫자리가 아니였는지). 매매 함에 있어서 욕심을 절제 할 수 있고, 차트 보는 눈을 아주 크게 만들어 줄 것이다.



<첫 자리 예시>


SK바이오팜

첫 자리 예시1첫 자리 예시1



레고켐바이오

첫 자리 예시2첫 자리 예시2



알테오젠

첫 자리 예시3첫 자리 예시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