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투표 중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는 당연히 대통령을 뽑는 대선일 것이다.
5년간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는 투표이고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외교, 경제 등등에 영향을 미친다.
주식시장은 세계 경제 전반의 것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 처럼 조금전에 나온 뉴스, 아니 심지어 아직 발표되지 않은 뉴스를 미리 알고 관련 주들이 꿈들 꿈틀 댄다.
[대선] 역시 주식시장에는 아주 좋은 재료(?) 이다. 대선 주자와 관련된 여러 종목들이 서로 앞 다투어 급등한다. 대선 주자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생명력이 있는 생명체처럼 움직인다.
허나 주식시장에서 테마주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다들 황당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특히 대선주들은 대선 주자와 특정 종목의 대표가 같은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관련주가 되고, 대선 주자의 아주 먼 친척이기 때문에 관련주가 되기도 한다.
황당하지만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테마가 형성되는 원리인 만큼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테마가 엮이는 원리에 대해 공부할 필요는 없다. 미리 관련주가 될거라고 예측할 필요도 없다. 쓸데 없이 대표들의 학벌을 조사하고 가족을 조사할 필요도 없다.
투자자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식 시장이 끝나고 종합시황뉴스 창에서 특징주를 보면 친절하게 설명이 나온다. "정치테마주(누구누구) 관련주로 상승"
(테마주 확인 방법 확인-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
정치테마주 뿐만 아니라 다른 테마주들 역시
장마감 후 종합시황뉴스 창에서 확인 가능하다.
꾸준히 모으다보면 테마주들이 정리가 된다!
대선주 매매 시나리오 짜기
대선주를 매매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이제 어디서 사고 어디서 팔지를 정해야 한다. 즉, 대선주 매매 시나리오를 짜야한다. 어떻게 매매해야 할까? 차트를 보는 사람들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큰 가정을 두고 매매한다.
주식 역시 사람들의 심리는 언제나 비슷하게 반복되기에 과거 대선주들의 흐름으로 알아 볼 수 있다.
과거 대선 주들이 어떻게 흘렀는지 확인해보자.
안철수 관련주인 "안랩" 이라는 종목이다.
박근혜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 라는 종목이다.
차트에 표시 된 것처럼 대선 관련주들의 과거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 이 공통점이 바로 매매 시나리오의 힌트가 된다. 특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빵~ 하고 급등하면서 종합시황뉴스 "~테마주"라고 나온다.
"나 누구누구 관련주다!" <관련주 확인>
그리고 테마가 잠잠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가는 원위치가 된다. <복귀>
여기서 생각할 점은 "하락"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테마관련주 라는 거품을 벗기고 원래의 가격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안랩 종목을 2014년 아무곳에서나 샀다고 가정해보자. <매수>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거론되면서 다시 급등 <매도>
이게 나의 대선주 매매의 시나리오 끝이다.
이제 디테일은 각자의 몫이다. 대선주자로 누구누구를 선정 할 것인지, 몇명으로 할 것인지 정당은 어떻게 나눌 것인지 내 투자 시드머니의 몇%를 투자할 것인지, 기간은 얼마로 볼 것인지? 등등
위의 과정을 한번이라도 고민해보고 한주 씩이라도 사본다면 앞으로 5년마다 있을 대선주는 언제나 자산을 늘리는 아주 좋은 투자 방법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신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테마주는 절대 불나방을 따라 들어가면 안됩니다.
자칫 대응 못하면 순식간에 평균단가는 세계 랭커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따라들어갔다가 혹은 물려서 버티다가 운좋게 몇 번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주식은 곱셈의 영역이기 때문에 한번의 실수로 0을 곱할 수도 있습니다.
관종 정리 하시고 하기 글들을 참고하시면 매매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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