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보면 "테마주" 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주식을 한다는 사람에게 테마주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주식 고수들이 테마주 매매에 기를 쓰는 이유를 알아보시죠!
테마주란 어떤 이슈로 인해 여러 종목들이 생사(?)를 같이하는
관려된 주식 종목들의 모임을 말한다.
테마주 매매에 대하여
최근 코로나로 인해 폭락했던 20년 3월, 테마주를 해야 하는 이유를 보았다. 느꼈다. 지수가 번지점프를 하듯이 내려오는 날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의 큰 변화 없이, 혹은 오히려 올라가는 종목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씨젠' 이라는 종목
씨젠 차트
코스피 지수가 최저점을 찍은 3/19일, 씨젠 종목은 큰 하락 없이 이후 계속 급등을 이어간다.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단순히 계산해서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의 50%, 반 이상이 하락한다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이해를 돕기위한 단순 생각) 3월19일 처럼 지수가 폭락 할 경우는 50%를 넘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특정 종목들은 오른다? , 내리지 않는다? 누군가 이 종목을 위로 끌어 올리고 있다는 소리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들을 "세력" 이라고 부른다. 세력이 있는 종목과 없는 종목은 주가 변동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 테마주들은 아주 오랜 기간 세력들이 가격의 아래 구간에서 매집을 하고 준비를 한다.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때가 되었을때 상승을 시킨다. 높이 높이 상승을 시키고 높은 가격대에서 개미들이 "와~ 나도나도" 하고 달려들때 조용히 물량을 넘기고 나온다. 누군가의 돈을 가져오는 제로썸 게임에서 상식적인 결과다.
테마주의 장점
테마주의 특징 첫번째는, 지수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씨젠"이라는 종목은 코로나 진단 키트 수혜주로써 코로나로 인해 지수 폭락하는데도 불구하고 급등한 종목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테마주들은 지수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상.대.적.으.로
씨젠도 지수가 폭락하는 3/19일 근처에서는 잠시 숨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인다.
테마주의 특징 두번째는, 거래대금이 엄청나다.
일반적인 거래대금들에 비해 테마주, 특히 대장주의 경우 엄청난 거래대금을 동반한다. 난다 긴다 하는 세력, 큰손들이 모두 달려든다는 뜻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돈이 몰리는 곳에서 놀아야 수익이 난다. 극단적인 예로 하루에 1억 정도 거래대금이 나오는 종목에 내가 3000만원의 씨드머니로 접근했다고 생각해보자. 해당 종목의 하루 거래대금의 30%를 내가 쥐고 있다. 내가 이종목의 세력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세력처럼 밑에서 매집하여 개미들을 부를 정도로 주가를 올릴 자금이 있는가? 또는 해당 종목을 관리하는 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당신의 접근을 눈치 챌 것이고 보기좋게 주가를 하락 시켜 손절을 유도할 것이다.
테마주의 단점
테마주는 산이 높다.(가격이 비싸다)
보통 급등하는 주식은 급락하기 마련이다. (상식적!)
잘못 매매하면 평단가 세계 랭커가 될 수도 있다.
지난번 글에서 얘기했던 OCI종목의 차트를 보자. 태양광 사업이 주목받아 급등했던 OCI라는 종목은 다시는 보지 못할 고점을 만들고 수년째 하락중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저 꼭대기에서 샀다.
OCI 차트
테마주 매매 시나리오
테마주를 해야 하는 이유가 조심해야 되는 점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매매하란 이야기인가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집중!
다시 아까의 씨젠 차트를 보자.
씨젠 차트
씨젠의 3월 중순 급등 이후 흐름을 보자. 무엇인가 보이는가??
잠깐 좋은 종목 얻어 걸려서 한순간 돈을 버는 것보다는
천천히 나를 성장시키는데 목표를 두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반드시 스스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미리보기 방지)
힌트를 주자면 주식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지지와 저항] 이라고 했다. 정확한 지지와 저항선의 원리를 공부하고 꾸준히 연습하면 차트가 완전히 달라보인다.
다시 그럼 필자가 생각하는 지지와 저항선을 적용해보자.
필자의 관점
3월 중순 급등 이후(산이 높고) 무섭게 폭락 한다. 근데 분명 3월 이전에는 2~4만원 사이에서 거래가 되던 종목이 코로나로 테마를 형상한 이후 시세를 주고 다시 2~4만원대로 복귀하지 않고 하락을 멈췄다. 흔히들 상승은 "세력"이 만든다라고 까지는 생각한다. 하지만 하락을 멈추는 것은 누구인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개미들의 투매(시장가로 던지는 손절) 물량을 다 받으면서 주가를 유지하거나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 개미들일까? 그렇다. 높은 산에서 폭락하는 주식을 멈추는 것도 오로지 "세력"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급등 이후 하락 역시 의도된 하락이라는 뜻이다. 보통 "주가 조정"이라고 주식에서는 표현한다. 높은대서 산 물량을 급하게 하락 시켜 손절을 유도하고 그 물량을 다시 받아 매집한다. 그 이후 다시 상승을 시키면 손절했던 개미들은 "아! 역시! 손절하면 안됐어 다시 사야돼!" 다시 높은 가격에서 세력들의 물량을 받고 세력이 떠난 주가는 원래의 자리를 찾아 가지만 개미들은 영원히 팔지 않고 평단가 세계랭커를 유지하게 된다. 이 사이클이 몇번을 돌다가 세력이 다 팔고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력 마음이다.
테마주 매매 예시
조선3사 잭팟 수주 테마주 매매
대장주 : 조선선재
조선선재 차트
6월 초 급등 이후 큰 음봉을 만들며 주가가 하락하다. 저점을 크게 깨지 않고 횡보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6월 중순 지수가 하락하면서 저점이 깨지게 된다. 갑작스러운 지수의 하락은 세력도 모른다. 세력도 저 시점에서는 물리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저 시점에서 일부 물량을 손절해 주었고 다시 하락이 멈추고 물량을 사모았다. 대략 2주간의 조정을 끝낸 종목은 연속 상한가를 터트리며 반등한다. 위에서 예를든 씨젠과 동일하다.
이외 최근 코로나 이후 생성되는 테마주들을 매매한 일지들을 참고하면 결국 의미 있는 가격대에서 하락이 멈추는 지점이 생기고 개미들의 관심이 떨어진(거래량 감소) 시점에서 세력들은 반등을 준다. 그리고 급하게 따라 붙은 개미들에게 물량을 유유히 넘기고 떠난다.
OMG
처음 테마가 형성 된 후 급등 하게 되면 세력도 물량을 털기 위해 최소한 1번 이상은 저 사이클이 만들어 져야만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대장주만 매매하는게 좋다. 그리고 테마주에서는 대장주의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
테마주는 절대 불나방을 따라 들어가면 안됩니다.
자칫 대응 못하면 순식간에 평균단가는 세계 랭커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따라들어갔다가 혹은 물려서 버티다가 운좋게 몇 번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주식은 곱셈의 영역이기 때문에 한번의 실수로 0을 곱할 수도 있습니다.
관종 정리 하시고 하기 글들을 참고하시면 매매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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