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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앤리치 프로젝트/주식 공부

가치투자의 가장 큰 단점 두 가지 [영앤리치 프로젝트]

by 부업투자자 2020. 6. 23.

<가치투자의 단점>


오하마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렌버핏 옹의 투자가


유명해지고 대한민국에도 투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치투자가 유행이 되고 있다.


너도 나도 가치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사실 투자를 가장 처음 공부하고 접하면서


가치투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영앤리치의 삶을 꿈꾸며.



하지만 현재는 가치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아.직.은



사실 가치투자는 좋은 장점도 가지고 있다.


수익률은 높게 가져갈 수 있으며


잘 투자만한다면 거의 실패할 확률도 없을 수 있다.




그럼 무엇이 문제였을까?


크게 보아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 번째 문제, 자산의 크기


투자를 처음 시작할때는 반드시 소액으로 해야한다.


소액으로 폭락장, 보합장, 상승장에서의


경험을 모두 쌓은 뒤 자산을 투입해야한다.



대부분의 투자로 돈을 잃는 사람들은


처음 돈을 벌고 그 수익에 취해 바로 큰 돈을 투여한다.


그리고 지수 폭락과 함께 다 날리고 이 바닥을 떠난다.


혹은 큰 돈을 잃으면서 경험을 쌓고


정작 모든 것을 깨닫고 투자를 본격적으로 할 때


소액으로 시작한다.



가치투자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이다.


수 개월 혹은 수 년을 바라보고 투자한다.



Case1) 100만원으로 가치투자 연습


100만원을 투자하여 1년을 기다려 30%의 수익을 냈다 해보자.


1년의 시간을 투자하여 30만원을 벌었다.


재미없고 지쳐서 떠난다.



Case2) 1억원으로 가치투자 연습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이 1억을 투자했다고 생각해보자.


투여한 시점으로 부터 반드시 (-)가 되는 계좌를 보게된다.


1억의 -5%만 되어도 -500만원이다.


주식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5%는 눈 깜짝할 사이에도 내려 올 수 있다.



초보가 과연 이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을까?


매일 같이 계좌를 쳐다보고 "어떻게.."를 반복하며


네이버 커뮤니티를 돌고 물린 사람들과 서로 위로를 하게 된다.


끝내 많은 사람들이 최저점에서 손절을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는 


영앤리치의 삶을 꿈꾸는 사회 초년생.


이제 투자에 대해 배워가는 사람들은


가치투자로 수 개월, 수 년을 기다려서


의미있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드머니가 아직 없을 확률이 높다.







두 번째 문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다?


회사의 미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주관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연 그 결론으로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Q1) A종목의 현재 주가는 1만원 이다.


이 주가는 높은가 낮은가?



Q2) A종목의 다음날 주가는 2만원이 되었다.


전날 1만원의 주가는 높았나 낮았나?



Q3) A종목의 다음날 주가가 5000원이 되었다.


전날 1만원의 주가는 높았나 낮았나?




잠시만 고민해 보길 바란다.




Q1 의 질문에는 그 누구도 대답하지 못한다.


Q2Q3모두 정답을 맞힐 수 있을 것이다.



즉,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현재 주가의 평가는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주식 테슬라의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테슬라의 미래가치를 평가하여 


우주선도 만들고 있고.. 엘론머스크가 똑똑하고.. 어쩌구.. 저쩌구..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치자.


지금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오른 이 가격에


당신의 재산을 투자하여 1년이고 2년이고 홀딩 가능한가?


불과 19년 12월만 해도 현재 가격의 -50% 이상은 하락해야 한다.


1억 투자시 -5천만원


과연 당신은 이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을까?


/테슬라 주가


최근 진격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트이다.


지난 2018년 종목의 주가는 60만원 최고점을 찍었다.


그때 우리가 가치투자를 했다고 치자.


약 1년 정도만에 주가는 20만원 대로 추락했다.


1억을 투자해 3000만원 남았다.


더 이상은 안되겠어서 손절을 하거나.


무조건 존버한다 해서


1년 반을 더 기다려서 현재 80만원이 되었다.


현재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차트도 중요한 정보이다.


/삼성바이로로직스 주가



각자의 상황은 다르다.


각자의 자금 상황이 있을 거고


각자의 종목 평가 기준도 있을 것이다.



종목의 가치 평가에 깨달음을 얻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차트"와 함께 보라고 권하고 싶다.



차트는 종목의 상장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주가가 기록되어 있다.


일정 가격대에서 오랜동안 머물렀다면


그 회사의 가치는 그 정도의 주가가 맞을 것이다.


특정 이슈에 의해 반짝 올랐던 주가는


다시 해당 가격대로 회귀할 확률이 높다.



내가 평가한 저평가된 종목이


오랜동안 머물던 가격대 이거나


혹은 그 가격대 보다 아래이 있다면


가치투자로써 좀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분명 투자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야하고


시간과 정성을 투자한 후에 자본을 투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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