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모르고 상승하던 우리 증시, 코스피가 3.66% 급락 했다. 장중에는 3.80%까지 급락했다가 살짝 반등하고 끝났다. 투자와 주식에 대해 포스팅을 시작 하고 거의 처음에 썼던 글이 "지지와 저항"에 대한 글이었다. 지지와 저항의 관점에서 보면 오늘 코스피의 하락은 정말 의미가 있다.
하락장
하락장의 특징
지난 글에서 대세 상승장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럼 하락이 시작되니 우리는 하락장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한다. 하락장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지수를 과거부터 보면 알겠지만 상승은 세월아~ 네월아~ 올라가는데 하락을 시작하면 2~3일 만에 원위치로 돌아온다. 그렇다 하락장의 특징은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하락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라는 것이다. 지수가 빠르게 하락한다는 말은 종목들은 엄청난 급락을 한다는 말과 같다. 사실 지난 상승장에서는 존버하면 승리하는 구간이었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손절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올라오는 아주 놀라운 장이었다. 이것에 맛들린 개미들은 오늘의 하락에서도 절대 손절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오늘 손절 라인에서 손절했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투자자이다.
그리고 고수들이 하락장을 주의깊게 보는 하락장 만의 특징이 있다. 바로 강한 종목을 바로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수 앞에 장사 없다고 늘 언급하고 있다. 특히 지수가 이렇게 폭락하는 날에 상한가를 간다? 장대 양봉을 만든다? 상식적으로 세력의 의도로 밖에 안보인다. 이런 종목들을 잘 모아 두었다가 자신의 기준에 왔을 때 쫄림 없이 매매 한다면 반등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하락장에서의 매매 방법
고수들마다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대응하는 노하우는 저마다 다르다. 그저 필자는 이렇게 대응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주식에서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까. 사실 폭락장 대응법이라는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다.
어떤 고수는 폭락장에서는 짧게 짧게 수익을 본다. 또 다른 고수는 손절 후 다시 상승 추세를 탈 때까지 기다린다. 필자는 그저 기준대로 매매를 계속 한다. 코스피 지수가 폭락 하기 전에 들고 있던 종목이라면 손절라인에 왔을 때 손절을 해준다. 그리고 강했던 종목들이 지수의 하락을 따라 사고자 하는 가격에 왔을 때 매매한다. 3월 경제위기 처럼 지수가 미친듯이 내려가지 않는 이상 높은 확률로 이전의 손절을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다. 물론 강한 종목이 어떤 종목인지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특히 지수보다 강한 녀석들. 저마다 방식이 다르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눈치를 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손절 기준에 왔을때 반드시 손절을 해준다. 지수의 방향성은 신도 모르는데 지수가 어디까지 내리고 언제 다시 올라갈 줄 알고 존버를 할 수는 없다. 손절 안하고 버티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지수가 올라 올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한다. 심지어 지수가 오를 때 정신 못차리고 오르지 못하는 종목도 허다하다. 그리고 소액으로 한번 경험해보면 알 수 있다. 버티는 것 보다 손절하고 강한종목으로 매매하는게 계좌를 훨씬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다는 것을. 늘 투자대회의 결과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 지수가 하락할 때 대회 참가자들의 평균 역시 지수따라 같이 하락한다. 그리고 지수가 회복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 수익률을 유지한채 들고 있다. 빠르게 손절하고 강한종목으로 매매하는 프로트레이더들은 순식간에 회복하고 대회 참가자들과 격차를 더 벌린다.
코스피 지수의 방향을 예측 할 수 있을까?
예측해 볼 수 있다. 단순히 감이 아닌 확률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필자는 모든 주식 매매는 지지와 저항으로 매매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 코스피 지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지난 지지와 저항 글을 읽어보면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코스피 차트
7월 말과 8월 초 코스피 지수는 동학개미에 힘입어 전 고점을 강력하게 돌파해주었다. 1400까지 내렸던 지수가 2400을 돌파한 것이다. 정말 확률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대세 상승장이었다. 지지와 저항의 글에서 이렇게 된 경우 어떤 자리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코스피 차트
바로 이 자리다. 오늘 그 자리까지 지수가 하락했기에 정말 의미 있는 자리이다. 특히 강했던 종목들이 이런 자리에 내려왔을 때 아주 강력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필자는 저 자리가 왔을 때 부터 종목들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자리가 궁금하면 지난 글(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 확인..)
늘 언급하지만 주식은 확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100%는 없다. 이 이론 역시 단순한 주식의 이론을 이용하여 예측 하는 것일 뿐 지수가 어디까지 눌려줄지 모른다.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고 미국 지수의 흐름이 안좋아지는 추세에 따라 다시 1400을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 손절 하면 된다. 그리고 시나리오대로 착착 움직여주던 인버스(곱버스)가 강한 돌파로 인해 -로 들고 있었지만 오늘 하락으로 일부 매도가 되었다. 이렇게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면 지수가 오르던 내리던 별로 걱정 할 것이 없다. 오히려 지수가 좀 더 하락을 했으면 좋겠다. 물론 지수가 다시 강하게 반등해도 상관없다. 상승장에서는 상승장에 맞게 수익을 다시 낼 것이고, 하락하면 인버스가 또 좋은 수익을 줄 것이다. 늘 지수를 이기려 하지 말고 지수에 맞는 시나리오를 세우는 연습을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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