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 중순이 되었는 현 싯점에서 코스피, 코스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로부터 V자반등으로 대세 상승장을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5월정도 부터 증시가 너무 가파란 반등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었는데 벌써 9월 중순이 된 지금까지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코스닥은 900포인트를 돌파하기까지 하였죠. 잘나가던 미국 증시도 고꾸라지기 시작한 요즘 증시를 어떻게 바라 봐야 할까요? 오늘은 아주 공감가는 기사를 봐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지금 증시를 바라보는 국민연금의 걱정
투자자들이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기관 투자 중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들어온 종목의 수급을 높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님이 어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이런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기사 제목 밑에 조그만 글씨로 요약된 내용이 적혀 있군요. '지금은 탐욕스러운 시장이고 몇 종목에 자금이 모두 쏠리고 있다. 그리고 시장은 언제 무너질지(비) 모른다.' 정말 투자자인 제가 똑같이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8월 말정도 부터 지수가 분명히 강하게 상승을 하는데 관심종목이나 보유한 종목들은 변화가 없거나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장이 끝나고 확인해보니 시가총액 상위 몇 종목에만 자금이 쏠리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자주 이런 장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탐욕스러운 시장이라는 것은 가장 최근 핫한 이슈로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LG화학 물적분할 관련 이슈 입니다.
이 뉴스가 나오고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놀라운 일도 일어납니다. 바로 국민 청원이 물적 분할을 막아달라는 개미투자자가 글을 썼지요.
전형적으로 탐욕이 불러운 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절하게 글을 올린 청원자는 누가봐도 고점에서 매수를 한 상태이며 저점 대비 주가가 230% 이상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테슬라가 더 오를거 같다며 LG화학 주식을 가치투자 하겠다고 들어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탐욕이 불러온 손실인 것입니다. 국민연금에서는 이런 시장이 언제 비(하락)가 내릴지 모르니 우리는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하여 여러 가지 분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내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투자 고수들에게 국민연금은 투자를 잘하는 기관으로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항상 지수가 떨어지면 지수 방어를 위해 국민연금이 매수하기 시작하죠. 근데 이번 코로나 때는 가장 큰 수혜 기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지수가 무너질 때 대거 주식을 매입한 국민연금이 대세 상승장을 쭉 이끌고와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가 넘어 매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좋은 수익률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아직 지수는 하락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산이 깊으면 골이 깊다고 했습니다. 지금 증시는 어디까지 빠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 빠질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증시는 탐욕으로 과열 상태임에는 분명합니다. LG화학 사태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시장의 흐름에 따라 투자하는 포지션을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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