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보면 쌀사비팔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주식은 '쌀때 사고 비쌀때 파는 것'의 줄임말입니다. 당연 한 말입니다. 하지만 언제가 쌀대이고 언제가 비쌀때인지 아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럼 가장 저점에서 사서 가장 높을때 팔면 큰 수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최고가에 매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최고가 매도 방법 - 빅텍 예시
최근 9월 말 공무원 피격 사건때문에 방산주들이 급등했다가 김정은의 사과 한마디에 다시 제자리로 하루만에 복귀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 대장주로 움직였던 빅텍으로 제가 매매한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위 빅텍 차트 입니다. 문제의 9월 급등 급락 후 매수 매도 포인트 입니다. 급락 후 매수는 최저점에서 진행 했고 매도는 최고점 꼬리 끝부분에서 한 모습입니다.
10월 6일 매도 당시의 분봉을 보면 급등 시에 청산 추세가 꺾일 때 나머지 물량 청산하여 최고점에 매도한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이 방법만 알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정말 죄송하지만 이 글은 어그로 글입니다. 최저점 매수 방법과 최고점 매도 방법은 적어도 저의 기준에서는 없습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아직도 검색하는 키워드가 욕심을 가지고 주식을 접근하는 위험한 개인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한번 쯤 생각해보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최저점과 최고점을 알기위해서는 일단 주가를 관리하는 세력의 평균 단가 정도를 알아야 어느 정도 확률적으로 접근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력의 평단가를 계산하고 알아내는 방법은 절대 없습니다. 그럼 제가 저렇게 매매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그저 저만의 매매 기준(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이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구독하시고 자주 들려주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아주 간단한 매매 기준을 통해서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빅텍 역시 급등 이후 순식간에 고점대비 -34% 이상을 급락하였는데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하락이 멈추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주가를 지켜준다'의 의미에 부합하기 때문에 매수 하였고 그저 확률이 나오는 매도 타점에 기준대로 매도를 걸었고 운좋게 그 매수 타점이 가장 높은 지점이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호가창과 수급을 분석하면 저점과 고점을 잡아 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고수가 숨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식을 하면서 살아남아 돈을 벌면서 느낀 점은 최저점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최고점에 팔기위해 Risk를 안고 가는 것보다는 Risk를 최소화 하면서 꾸준히 누적 수익을 쌓아가는게 훨씬 유리하다였습니다. 만약 최고가에 매도 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이 글을 읽으셨다면 그런 방법을 알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원리를 깨닫고 Risk를 최소화 시키는데에 시간과 정성을 쓰는게 더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isk를 최소화 시키시고 꼭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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