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시작한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뇌동매매에 빠지기 일수입니다. 당장의 급등하는 종목을 놓쳤다는 생각에 빨간불이 들어 온 종목에 돈을 생각 없이 넣게 되지요. 나만 못사고 올라갈 것 같은 마음이 들지만 내가 사자 마자 물리게 되고 이러다가 계좌가 살살 녹아 가는 줄도 모르고 급등주 만을 따라다닙니다. 몇 번 잃어도 몰빵해서 한번만 상한가 먹으면 바로 손실분을 복구 할 수 있다고 까지 생각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꾸준히 읽어 주시는 구독자 분들이나 새로운 분들은 반드시 좋은 인사이트 얻으셔서 나만의 매매 시나리오를 세울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은 거래량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거래량의 비밀
주식 차트에는 상단에 당일의 저가 시가 고가 종가를 나타내는 봉 차트가 있으며 그 아래 부분에는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표시됩니다. 차트는 알겠는데 거래량은 왜 기본정보로 표시를 하는 걸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증권사에서 기본값(디폴트)로 설정해주는 것은 반드시 보라는 뜻입니다. 그 정도는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 일반 투자자들은 절대 이런 정보들을 보지 않지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뉴스, 옆집 사람의 정보, 고급 정보 톡방 등을 보고 자신의 투자금을 넣습니다. 배움을 목적으로 1주 혹은 아주 소액으로 연습하는 과정이라면 인정합니다. 그 외에는 일시적인 수익을 있어도 반드시 그 끝에는 깡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저주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봐온 데이터에 의한 확률 값이죠. 아주 높은 확률로 깡통을 차게 될 겁니다.
다시 본 주제로 돌아와 반드시 봐야 하는 거래량에 대해 알아봅시다. 주식 시장은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는 항상 열립니다. 즉, 빨간날 빼고는 열립니다. 장이 열리면 주가는 사람들이 거래 하면서 매일 매일 변동합니다. 시작한 가격으로 다시 돌아와 마무리 되어도 하루 동안에는 변하게 됩니다. 이때 사람들이 거래하는 양의 총합을 '거래량'이라고 합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사람들이 많이 거래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작다는 것은 사람들이 적게 거래한다는 뜻입니다. 쉽지요? 이제 좀 더 우리에게 의미 있는 뜻으로 해석해 봅시다.
거래량이 많다 = 사람들이 많이 거래햔다 = 시장에서 관심이 몰리는 주식이다.
거래량이 작다 = 사람들이 적게 거래한다 = 시장에서 소외된 주식이다.
여기까지는 상식적이기 때문에 다들 이해 하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어떤 주식을 매매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주식,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주식을 매매 해야 합니다. 이것을 주식 시장에서는 '주도주'라고 합니다. 자 이제 천천히 투자자가 보아야하는 거래량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겁먹으실 필요 없습니다. 이것 역시 반드시 상식적인 이야기일 테니까요.
차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양봉을 띄운 하루 동안 거래량이 많다는 말은 어떤 의미 일까요? 사고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럼 반대로 음봉을 띄운 하루 동안 거래량이 많다는 말은? 팔고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도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근데 놀라운 사실은 이게 거래량의 비밀 끝입니다. 황당하다구요? 정말입니다. 프로트레이더, 슈퍼개미, 주식 고수들은 거래량의 의미를 이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럼 일반투자자와 다른게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이야기할 거래량을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것 역시 아주 상식적입니다.
위 차트에서 가장 앞 부분을 해석 봅시다. 양봉을 만들어 준 차트가 다음날 갭상을 했지만 음봉을 만들며 양봉의 거래량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터트립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절대 이상한 지식을 동원하지 마세요. 한눈에 보고 한눈에 이해하고 해석할 줄 알아야합니다. 시장은 문을 닫는 시간까지 당신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음봉에서 거래량이 많이 터졌으니 앞에 들어온 사람들이 다 팔고 나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하락하지요. 그럼 뒷 부분은 어떻게 해석할까요? 강하게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다음날도 역시 양봉 몸통을 만들고 거래량이 어제보다 더 많습니다. 아직도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이후로도 몇 일간 강하게 상승을 합니다. 그 위에 얼마나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는 신경쓰지마시고. 양봉 다음날의 흐름을 해석하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차트를 보자마자 감을 잡으셔야 합니다. 이게 거래량 해석 방법입니다. 일반투자자들이 적용하지 못하는 거래량의 비밀이지요. 여기까지만 해석해도 기존에 투자보다 확률이 더 높아질 겁니다. 좀 더 어려운 차트로 응용해 볼까요?
6월 초 중순 강하게 양봉으로 거래량을 기존대비 많이 터트리며 상승해줍니다. 그리고 조정 기간(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에 들어갑니다. 조정 기간 중 몸통이 짧은 양봉, 음봉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상승 할 때의 거래량 대비 많이 줄어듭니다. 의미 있게 해석하면 개인들만 수익 실현을 하고 세력들은 물량을 꼭 쥐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결과 엄청나게 급등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약 여기까지 잘 따라 오셨고 다 아는 내용이라 생각 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수익을 잘 내고 계실겁니다. 그럼에도 수익을 내기 위해 글을 찾아봤거나 손실 중이라면 이유는 딱 두 가지 입니다. 욕심이 많거나 경험 부족 입니다. 장담합니다. 아직 초보 이거나 주식으로 손실 중이라면 많은 종목을 매매 하기 보다는 한 종목을 매매 하더라도 이렇게 본인이 해석하고 매수, 매도, 손절에 대한 이유를 기록하여 매매일지를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반드시 수익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장의 수익을 원하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기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을 공부해도 수능 만점 못받으면서 왜 주식은 시작 하자마자 수익을 낼 수 있기를 바라는 걸까요?
그럼 최종적으로 투자자가 매매해야 하는 종목과 거래량에 대해 정리하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의 요약본이 되겠네요. 투자자인 우리는 거래량이 많이 터지는 종목을 매매해야 합니다. 기존대비 눈에 띄게 많이 거래량이 터진날 관심종목에 두고 다음 날 흐름을 보며 해석하는 연습을 합니다. 이 후 종목의 흐름이 어떻게 흘렀는지 결과치를 매매 일지로 정리합니다. 이렇게 100종목만 하면 실력이 안 늘수가 없습니다. 거래량에 남모르는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남들이 노력하지 않고 모른다고 생각하는 해석 연습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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