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을 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단주매매' 의 이유와 함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려 합니다. 포스팅 하고자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단주매매의 함정에 당하는 사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포스팅 하는 대부분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보수적인 내용입니다. 그러면서도 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죠. 맞습니다. 투자, 우리가 주로 하는 주식 투자는 특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서 해야합니다. 오늘은 호가창을 바라보면 매매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것중 하나인 '단주매매'에 대한 내용입니다.
단주 매매란?
주식 호가창을 보면 매수, 매도 체결 가격과 수량이 나타납니다. 호가창은 주식을 하는 사람이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창인 만큼 속임수가 가득합니다. 그 중 단주매매는 호가창에 매수1, 매도1 수량이 연속해서 계속 체결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기 그림의 예를 보시면 됩니다.
단주매매 예시1단주매매 예시2
단주매매를 하는 이유?
실제 호가창에서 일어나는 단주매매의 체결 속도를 보시면 사람이 매수 주문을 넣고 바로 매도 주문을 넣고 이걸 반복해서 구현 할 수 있는 속도가 아닙니다. 즉 프로그램을 통해 매매를 하는 것입니다. 즉 세력들이 사용하는 매매입니다. 단주 매매가 일어나는 가격을 보면 매수는 한호가 위에서 매도는 한호가 아래에서 거래가 됩니다. 따라서 단주 매매가 발생하면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가 내렸다가 올랐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게 됩니다. 관심종목에 둔 사람들 눈에는 가격이 계속 변하는 것 처럼 보이게 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이처럼 단주매매는 어떤 이유에서든 주가를 움직이는 세력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합니다. 단주매매가 진행되는 호가창을 지켜보면 사람들의 반응과 세력의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세력의 의도대로 곧 주가가 올라 갈 것 같으니 개미들이 사기 시작합니다.
따라 붙는 개미
단주매매 사이에 이렇게 중간 중간 매수 물량이 들어옵니다. 눈치를 보던 개미들도 누군가 매수물량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같이 따라서 들어옵니다. 어느정도 들어 왔다 싶으면 세력은 물량을 넘깁니다.
세력의 물량 넘김
세력은 개미들이 상상 할 수 없는 만큼의 물량을 들고 있기 때문에 세력이 물량을 한꺼번에 매도를 하면 주가는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력들은 개미들이 사고자 들어올때 물량을 넘겨야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게 되지요. 물량을 넘기는 방법 중 하나가 단주매매로 매수 물량을 끌어들이고 이처럼 물량을 조금씩 넘기는 것입니다.
단주매매 주가 흐름
역시나 단주매매로 시선을 끌고 개미들의 물량이 들어오면서 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세력들이 넘기고, 올라가는 척하다가 세력들이 넘기고를 반복하다 보니 일정 가격을 넘기 못하는 모습에 개미들도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가는 이렇게 다시 하락을 하게 되지요. 이게 일반적으로 단주매매가 나온 종목의 흐름입니다. 여기까지가 주식을 좀 공부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알게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단주매매가 나온 종목이 반드시 하락을 하기만 할까요? 언제나 그렇듯 주식에는 100%가 없습니다. 실제로 단주매매가 나온 후 급등을 하는 종목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주식이 어려운 것 입니다.
주식은 어렵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주가를 올리는 주체는 세력입니다. 세력의 자금이 크게 들어와야 주가가 올라가지요. 하지만 역시나 세력의 힘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세력의 돈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작전'이라는 말처럼 개미들의 자금이 받쳐주고 세력의 자금이 합쳐져서 상승의 기류를 만들어야 가능합니다. 세력이 주가를 높이기 위해 즉, 개미들의 자금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 단주매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작전에 실패하면 세력들도 엄청난 돈을 잃게 됩니다. 그러니 필사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행동합니다. 단, 오늘 급등시키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 자금을 모으고, 다음주를 위해 자금을 모으고, 다음달을 위해 자금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반응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단주매매는 사람들에게 '단주매매는 주가 하락의 신호'라는 인식이 많이 박혀있습니다.
단주매매 어떻게 대응하나요?
간단합니다. 주식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수록 좋은 기준이 된다고 늘 언급드립니다. 단타에서 단주매매가 나오면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높이 올라온 자리 즉, 수익권에서 단주매매가 나온다. 일부 수익 실현 후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만 홀딩하면서 대응해준다. 두번째, 이렇다할 반등 없이 단주매매가 나온다. 일부 손절 후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 실현 해주고, 만약 더 하락한다면 손절한 현금으로 아래 의미있는 지지 자리(클릭 시 해당 글로 이동)에서 매수하여 단가를 낮춰준다. 결국 단주 매매가 나오면 일부 물량을 잘라 주는 겁니다. 주식에서 일부 물량을 잘라주는 것은 멘탈 관리에서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위 두 가지 상황에서 만약 아 손절한거 아깝다, 일찍 판거 아깝다에 초점을 맞추시는 분들이라면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만 잘라주었기 때문에 반으로는 목표수익을 보았네. 반을 잘라 주었기 때문에 비중 늘리지 않고 평단가를 낮출 수 있었네. 바로 이렇게 생각 할 줄 알아야 드디어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중관리에 대해 깨달은 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은 잃지 않는 매매를 해야 반드시 계좌가 불어 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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